교복마련 어려운 농어촌지역 중·고교|올부터 자유화도 무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대전=연합】이규호 문교부장관은 30일 중·고교학생들의 머리모양 자율화는 금년도에 교복자율화는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으나 농어촌 학부모들의 형편이 어려워 자녀들의 교복마련에 부담이 된다면 올해 새학기부터라도 지역에 따라 교복자율화를 실시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교 장관은 이날 대전실업전문대에서 열린 전국실업전문대학장회의에 참석한 후 충남도교 위에 들러 윤석병 교육감에게 이같이 지시하고 모든 교육행정은 일선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민학교 병설유치원의 유아교육은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운영토록 하고 88서울올림픽과 86아시안게임에 대비, 우수선수 발굴에 힘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