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문화협회(회장 김규택)는 국제하계음악학교 개설을 비롯한 극동3국(한·중·일)민속예술제 개최, 한국학 학술회의 개최, 필리핀 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82년도 국제문화교류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초청사업으로 올해 안에 세계 각 국의 문화·예술·학술·언론 및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 63명을 초청, 우리 나라의 현실과 문화를 소개, 국제간 유대강화를 도모한다. 또 78년 독일문화원과의 공동주최로 개설한 국제하계음악학교를 올해는 한미수교1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미국의 저명음악가를 초청하여 여름 중에 개최키로 했다. 3월27일에는 한·중·일3국의 민속예술단이 참가하는 극동3국 민속예술제를 개최, 동양문화예술에 대한 상호이해와 친선교류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