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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3군 합동 훈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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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3일=연합】 미일양국은 극동 유사시에 대비, 앞으로 한미간의 합동훈련과 같은 미일륙·해·공 3군 합동훈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23일 극동지역의 긴장격화를 전제로 한 미일군 당국간의 교류횟수 및 규모가 확대되고있는 가운데 양국 육·해·공군간의 개별훈련이 금년에 더욱 강화될 움직임이라고 전하면서 미국은 장래 양국간의 3군 합동훈련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미국 측이 지난 10일경 오는 2월 하순 한국에서 실시되는 팀스피리트 한미 합동훈련의 준비상황 및 연습내용을 일본자위대 통합막료 간부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자위대는 금년 중에 해상자위대가 오는 3∼4월 하와이에서 거행되는 미·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이 참가하는 환태평양 합동훈련(림팩스)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항공자위대는 상반기 중 주일미군과 B52전략폭격기가 충동하는 대규모 공중전투 및 대전차전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육상자위대는 2월 도상 연습에 이어 미군과의 실전 기동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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