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뚝 떨어져 134개 종목… 거내도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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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미끼로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큰손들이「팔자」의 분위기로 들어서자 주가는 이내 급낙세로 뒤집어지고 있다.
종합경기대책이 발표된 다음날인 15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포인트가 떨어져 1백56.8을 기록했다.
l백99개종목이 시세가 활성되었으나 오른것은 33개종목에 불과했고 1백34개종목이 내렸다.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들어 6백28만주에 그쳤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주가하락의 원인이 미진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투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초이후 주가의 이상과열현상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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