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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서 직경 30km 메탄 얼음화산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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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공동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호(號)가 지난해 10월 26일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의 상공을 저공 비행하면서 촬영해 전송한 사진. 미 항공우주국(NASA)은 8일 적외선과 가시광선으로 동시 촬영한 이 사진을 공개했다. 연두색 안에 희미하게 보이는 노란색 지역에 메탄을 분출하는 얼음 화산이 자리 잡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화산을 이루고 있는 얼음도 메탄으로 보고 있다. 카시니호는 이 지역에서 직경 30㎞ 등 다양한 규모의 얼음 화산을 발견했다. 직선.곡선은 화산 활동 결과 액체가 흘러내린 자국으로 보인다. 지구의 화산과 달리 토성의 얼음 화산은 지하에서 솟아난 메탄에 의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ASA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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