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페북 스타’는 나 … ‘좋아요’ 1억 명 주인공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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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을 보유한 ‘페북 챔피언’에 올랐다. 호날두 페이스북 팬들이 함께 손을 잡으면 지구를 네 바퀴나 돌 수 있다.

16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ristiano)의 ‘좋아요’ 수가 지난 15일 1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페이스북 상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남성이자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페이스북 ‘좋아요’ 수 1억 건 돌파 기념을 위해 촬영한 동영상에서(www.facebook.com/video.php?v=10152848335642164) “페이스북에서 1억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아 큰 영광”이라며 “팬들의 엄청난 응원은 언제나 나를 감동시킨다”는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호날두가 2009년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지난 여름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이 사진은 무려 34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가장 많이 공유된 호날두의 게시물은 지난 1월 13일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직후의 사진으로, 총 23만8000번 이상 공유됐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호날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1억 건 돌파를 기념하는 인포그래픽을 제작, 공개했다. 이에 호날두의 공식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들을 한데 모으면 그의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을 총 1170번 채울 수 있다. 이들이 함께 손을 잡았을 땐 지구를 네 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호날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장 많은 좋아요를 보낸 국가는 인도네시아이며 브라질, 인도, 멕시코, 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문선영 인턴기자 msy0809@joongang.co.kr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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