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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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소공동1 롯데호텔(대표 신격호) 4층 헬스클럽 서쪽수영장 보수공사장에서 불이나 클럽내부 2백50여평을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은 4층 헬스클럽 내부공사를 위해 내장 설비공사 중 용접불꽃이 페인트 통에 떨어져 일어났다.
불이 나자 공사장 안에 있던 인부 양기선씨(24)등 10여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곳은 호텔건물 북서쪽에 잇대어 지은 지상 4층 건물의 4층 서쪽 끝에 있는 수영장으로 호텔 측은 4층 전체(1천7백79평방m)를 헬스클럽으로 개조하기 위해 공사 중이었다.
불이 나자 호텔 투숙객과 내부상가 상인 등 1백 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시청 앞과 을지로입구 일대의 고통이 통제돼 큰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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