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결혼 8주년 기념 웨딩화보 공개…“아이 낳으려면 다른 여자 만나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방송인 하리수(39)가 남편 미키정(35)과의 결혼 8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15일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결혼한 지 8년 차, 만 7주년을 지나며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들을 올렸다.

하리수는 “다시 찍는 웨딩 촬영이라 무척 설레고 또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다”며 “야외촬영에 이어 스튜디오 촬영이 남아있는데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예쁘게 살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리수, 미키정 부부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노을 지는 해변에 마주 앉아 입을 맞추는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 사람이 수영장에 나란히 앉아 ‘미키와 리수의 결혼 8주년'이라는 팻말을 들고 수줍게 웃고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리수 미키정 부부는 결혼기념일인 내년 5월19일 전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웨딩사진을 촬영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의 리마인드 웨딩 화보가 화제인 가운데 하리수의 과거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리수는 2011년 2월 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미키정에게 권유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는 하리수가 트랜스젠더인 탓에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키정은 하리수와의 사랑을 이어갔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해 8년차에 접어들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하리수’[사진 케이스타일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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