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사이트 .com → .xxx 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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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포르노 사이트가 인터넷 전용 주소로 '닷컴(.com)'대신에 '닷 xxx(.xxx)'를 쓸 수 있게 된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최근 이같이 결정하고 도메인 관리업체 ICM 레지스트리와 '.xxx'에 대한 기술상의 문제 및 사이트 주소 가격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 이에 따라 포르노 사이트 운영업체들은 이르면 올 가을부터 '.xxx'로 끝나는 주소를 살 수 있게 된다. ICM은 "부모들이 유해 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자녀가 '.xxx'가 들어가는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쉽게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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