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무크지 '여행하는 나무' 첫 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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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무크지 '여행하는 나무' 첫 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집단 '이미지프레스'가 만든 무크 '여행하는 나무'(청어람미디어, 360쪽, 1만8000원) 첫 호가 선보였다. 사진가 강운구 특집과 명사들이 고른 '내가 좋아하는 이 한 장의 사진', 7년 만에 발표되는 박노해 시인의 작품 7편과 사진 등이 실렸다.

청소년 독서감상 원고 접수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9월 10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제3회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발표대회 본선대회를 위해 독서감상 원고를 7월1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 저.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나눠 진행된다. 원고 분량, 접수 방법과 시상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진흥회 홈페이지(www.readingnet.or.kr) 참조. 문의 02-591-4987.

스테디셀러 4권 새 단장

스테디 셀러 혹은 고전으로 자리잡은, 검증된 책 4권이 새 모습으로 나왔다. 스위스 출신의 작가. 철학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철학에세이집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생각의 나무)은 '드 보통의 삶의 철학산책'(2002년)의 이름을 바꾼 것이다. 20세기 대중사회의 도래를 알린 스페인의 세계적 역사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반역'(역사비평사)은 기존 번역서들과 달리 스페인 원서를 완역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논리야'시리즈로 문명을 날린 위기철의 철학입문서 '철학은 내 친구'(청년사)도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15년 만에 개정판이 출간됐다. 을유문화사 세계사상고전 시리즈로 내놓은 '황금가지 1,2'는 영국의 제임스 프레이저의 방대한 인류학 명저를, 저자 자신이 편집한 축약본이다. 판형과 장정을 새로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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