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에 테마파크, 바닷물 수영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3면

㈜비전투앤티원은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 27만평에 멀티미디어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2008년까지 총 4596억원을 들여 물놀이 공원과 세계 건축문화를 보여주는 전시관, 전설.신화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 최첨단 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시설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세계의 언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마을'을 조성한다.

테마파크엔 가족호텔(150실).콘도미니엄(392실).실버타운(120가구).쇼핑몰 등도 갖출 계획이다.

또 북제주군은 애월읍 하귀택지개발지구에 국내 첫 해수(海水) 실내수영장을 건립한다. 35억원을 들여 공원부지 7523㎡에 국민체육센터를 짓고, 센터 안에 헬스클럽.건강상담실 외에 500평 크기의 해수 수영장을 둘 계획이다.

군은 센터에서 바다까지 300m 가량 관을 묻어 바닷물을 끌어 들일 예정이다.

군은 연말께 설계를 끝낸 뒤 내년 1월 착공해 12월 완공하기로 했다.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