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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이닝 무실점 … 한신 살린 수호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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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승환(32·한신)이 완벽한 피칭으로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평정하고 있다.

 오승환은 12일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히로시마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 초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이닝은 일본 진출 후 가장 오래 던진 것이다. 오승환은 전날 1점차 승부(1-0)에서는 9회 마운드에 올라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 한신의 수호신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한신은 이날 12회 접전 끝에 0-0으로 비겨 1승1무로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랐다. 구단 사상 파이널 스테이지는 첫 진출이다. 한신은 15일부터 요미우리와 일본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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