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교사 주관식 출제를 대입 본고사도 부활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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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연합】전국인문고교장들은 11, 12일 이틀동안 대구 계명대에서 인문고교 교육개선방안세미나를 갖고▲주입식 암기교육과 학력고사 예상문제의 반복, 훈련식 학습방법탈피▲대학교육준비도 향상을 위해 학력고사출제를 주관식문제로 바꾸고 대학별 본고사를 부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국·공립인문고교교장회(회장 정해수·서울대사대부고교장)가 마련한 이세미나에서 주세환교장(의정부고교)은 현행 대학입시제도가 기본적원리나 지적체계·종합적판단력·비판력·재구성력·창조력을 깊이있게 측정할수 있도록 주관식으로 전환하지않는한 인문고교육의 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세미나에서는 또 내신제가 지나치게 객관식으로 운영되고 절차가 복잡해 교사의 부담만 가중시켰을뿐 타당성이 희박하다고 지적, 이를 보완하고 행동발달상황평가에도 구체적지침이 마련돼야한다는의견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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