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의수 현실화…"절단 전 처럼 움직일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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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이보그 의수가 일상생활에서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 씨넷은 8일(현지시간)사이보그 의수를 현실화한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웨덴 남성은 1년 전 오른팔이 잘려 지난해 1월 인공팔을 이식 받았다.

이후 그는 근육·뼈·신경과 직접 연결한 인공 오른팔을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며 절단 전의 생체 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트럭운전수에게 필요한 동작인 트레일러 화물 포장이나 기계 조작은 물론 스케이트 끈 묶기 등 일상적인 동작을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사이보그 의수 연구를 이끈 스웨덴의 찰머 공대 연구원 막스 오르티즈 카탈란은 “인체와 기계 간의 혼동을 장기간 안정화하기 위해 세포융합반응(osseointegration)을 활용해 기존과 다른 수준의 의수와 인체 간 결합을 해냈다”며 “인공팔은 인체 골격에 직접 연결돼 기계적인 안정성을 제공하고 인체의 생물학적 제어시스템인 신경과 근육 역시 신경근육전극(neuromuscular electrodes)을 통해 기계 제어시스템에 직접 맞닿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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