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일가견 가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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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1일 열린 민정당의원간담회에서 이재@대표위원은 『직능과 분야별특성을 가진 이유로 발탁된 전국구의원이나 지역구의원들은 정부의 어떤 분야를 맡기더라도 충분히 감당할수 있는 성품과 인격과 정치적실력을 갖추어 달라는 전두환총재의 부탁을 전한다』면서 『의원들은 일가견을 가져달라』고 당부.
간담회에서 이종찬원내총무는 『행정부가 새시대의 의지에 부응하는 82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는가에 대해 회의를 갖는다』면서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을 결여애 당의 입장을 난처하게한 일이 있었다』고 지적.
이총무는 『신병현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8%로 예상한다고 했는데 며칠전 김준성한은총재는 6~7%로 엇갈린 전망을 했다』며 『82년 예산안이 통고된 현시점에서 정부의 내년도 경제성장전망치가 달라졌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반문.
이총무는 또『정무장관을 통해 국무회의에서 여러차례 법안을 무더기로 국회에 제출하지 말라고 전했는데도 11월말에 무더기로 법안을 제출하는 구태의연한 정부의 태도는 묵과되어서는 안될것』이라고 전에없이 강한 톤으로 정부측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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