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들이 곳곳에서 홍역·가성콜레라·영양실조등으로 숨져가고 있다.
대전 피얼스 영아원에서 어린이들이 홍역을 앓다가 12명이 영양실조등으로 숨진 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부산에서도 6명의 영아사망사건이 발생, 10일 현재 대전과 부산에서 모두 18명의 영아가 숨졌다.
【부산=연합】10일 부산시 암남동 부산아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윌초순부터 공성보육원(부산시 구서동)의 78명 영아가운데 37명의 영아가 집단으로 홍역을 앓기시작, 부산시내 5개영아원으로 번지면서 지난달 13일부터▲성모보육원 3명▲성애원 1명▲소화영아재활원 2명등 모두 6명의 영아가 홍역 또는 뇌성마비등으로 사망하고 현재 2명은 중태에 빠져있다.
특히 부신시내 각영아원에 수용돼있는 5백여명의 영아가운데 1백20명이 수용돼 있는 남광 일시보호소(부산시노포동)의 1백명을 비롯, 영아원마다 지난1O월이후 지금까지 50%이상의 영아들이 홍역을 이미 치렀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