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독감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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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보사부는 10일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내리고 각시·도에 인플루엔저 예방을 철저히하라고 지시했다. 보사부는 최근 불규칙한 기상변화등으로 서울·경북등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독감환자가 발생하고있다고 경고했다. 또 최근 유럽과 북미등에서 인플루엔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세계보건기구의 통보가있었으며 일본에서도 독감환자(소련A형·홍콩A, B형)가급증, 우리나라에 감염될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증세>금동혁 고려병원 소아과장은 요즘 독감환자가하루15명정도 들어오고있다며 이 독감의 증세는▲갑자기 고열이 나고▲목과 온몸이 쑤시며▲관절·근육통이 오며 배가 몹시 아픈데다 어린이의 경우 토하는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목구멍이 가려울정도지만 악화되면 뜨끔뜨끔하고 재채기와함께 천식과 비슷한 증세도 나타난다. 이와함께전신권태도수반하고 눈이충혈되기도한다.
그냥두면 중이염·폐렴·기관지염등 합병증과 체질에 따라서는「라이」중후군등 치명적인 후유증까지 일으킨다.

<예방법> 독감은 면역이 약한 노약자나어린이들이 자주걸리며 증세가 심할 경우 폐렴등 합병증을 일으키므로▲기침과 재채기를 할때 콧물등 분비물이 다른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환자는 꼭 마스크를 써야한다▲노인과 어린이들은 몸을 따뜻하게하고 과로를 피하며 영양섭취를 잘할것▲환자는 물론 어린이나 노인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에 출입을 삼갈것 ▲외출후 귀가했을때 양치질을 할것.

<치료> 몸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괴로운 증상을 막아주는 것의에 독감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과다한 신경안정제·설파제·테트라사이클린·도파민 여성호르몬제를 제외한 감기약은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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