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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돈 몰리는 ELS…3분기 20조 발행

중앙일보

입력

  ELS에 자금이 쏠린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ELS 발행금액이 약 20조원으로 2분기에 비해 46% 급증했다.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ELS로 발길을 돌렸다. 공모발행이 11조원으로 전체 금액의 56%를 차지한다. 특히 원금비보전형 ELS에 돈이 몰렸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기초자산별 발생실적을 살펴보면 코스피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규모의 약 97%를 차지했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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