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어려운 희귀 난치성 간질환을 전담하는 의료기관이 신설됐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센터(센터장 이풍렬)는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은 자가면역성 간염, 일차성 담도성 간경변증, 윌슨병, 버드키아리/간문맥 혈전증 등 간질환 중에서도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을 대상으로 한다.
전담 의료팀이 당일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신규 클리닉이다.
기존에는 희귀성 간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환자들이 3~4개의 과를 여러 날에 걸쳐서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은 질환과 관련한 각 과의 전문 교수진들이 한 자리에서 협진을 하고 당일 검사를 실시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환자가 진료예약 시 1·2차 병원에서 확인한 진단명과 호소증상을 고려해 진료 당일 전문의팀이 협진을 실시한다. 같은 날 혈액검사, 영상검사(CT), 간섬유화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환자의 검사결과에 따라 입원이 가능한 경우 당일 입원도 가능하다.
진료예약은 삼성서울병원 전화예약실(02-3410-30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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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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