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출력 태양광 모듈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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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국내 최고 효율과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태양광 모듈은 태양 발전이 가능한 셀 수십, 수백개가 한 덩어리로 결합돼 있는 제품으로 이번에 LG가 내놓은 제품은 셀 60개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 엑스 네온’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해 60셀 모듈 기준 최고 효율(18.3%)과 최대 출력(300W)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웨이퍼는 첨가하는 원소에 따라 N타입과 P타입으로 나뉜다. N타입 웨이퍼는 생산공정이 까다로워 가격이 비싸지만, P타입보다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14일과 21일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과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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