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레저보트 전복, 탑승객 전원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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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34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앞 2㎞ 해상에서 관광객 7명이 탑승한 1t짜리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보트가 전복되자 탑승객들은 인근 국화도 갯바위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2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있었다.

선장 이모(54)씨의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민간 자율 구조선과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 오전 9시쯤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보트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높은 파도로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전 10시20분쯤 전복된 레저보트를 왜목마을로 예인하고 선장과 탑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상=평택해경]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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