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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김웅용 교수, "대학 동기들은 술, 나는 우유마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웅용’ [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김웅용 교수가 천재소년이라 불렸던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IQ 210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재소년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웅용 교수는 높은 IQ 때문에 언론에 늘 노출됐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김웅용은 어려서부터 천재로 주목을 받았고, 5세의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5살에 대학에 입학한 김웅용은 우유를 먹을 나이였지만 함께 입학한 동기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에 김웅용은 “어린 시절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았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김웅용은 “천재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천재라고 하면 모든 것을 다 잘한다고 알고 있다. 나는 다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야에 특출난 것이다. 수학을 남보다 조금 일찍 알았다”고 말했다.

김웅용은 “길눈이 어두운 나를 보고 사람들은 ‘천재가 길도 모르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천재라는 수식어 때문에 힘들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재소년 소리를 들었던 김웅용의 어린시절 일화들이 공개됐다. 김웅용은 8개월 때 장기 훈수를 둘 줄 알았고 1세에는 한글과 천자문을 모두 깨우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웅용이 쓴 붓글씨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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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용’ [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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