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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개발한 놀라운 위변조방지기술 들여다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조폐공사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25일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개발된 위변조방지 기술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위변조방지 신기술은 화폐제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위변조방지 기술로 일반분야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명품 태그, 화장품 패키지, 휴대폰 등 전자제품 케이스, 각종 증명서, 골드바, 과자류 포장에 적용 가능하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 자체 개발 기술을 널리 공유해 요즘 만연되고 있는 ‘짝퉁’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폐공사의 주요 위변조방지 기술 동영상.

▶보안 QR코드
-QR코드를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인쇄해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QR코드를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로 연결시킨다.

▶엠보싱 잠상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각도에 따라 숨겨진 문양이 나타나는데 복사나 스캔으로 재현이 불가능하다.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
-문양ㆍ문자 등 다양한 무늬를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인쇄한 후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복사방해패턴
-복사기를 통해 복사를 할 경우 숨겨진 문양이나 문자가 나타나 원본이 아닌 복사본임이 표시된다.

▶모바일 전자여권 판독 앱
-NFC 기술을 이용한 전용 모바일 앱으로 전자여권의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브랜드 보호용 보안라벨
-고밀도 2차원 바코드를 전용 모바일 앱으로 정품인증, 생산이력 등 각종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오롯골드바
-순도 999.9퍼밀(99.99%)의 완벽한 골드바로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각도에 따라 ‘Au’와 ‘99.99’가 나타난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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