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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부터 동계 인턴 지원서 접수

중앙일보

입력

 초봉 6000만원으로 취업 시장의 ‘절대 갑(甲)’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가 25일 동계 인턴십 채용 공고를 냈다. ‘H 이노베이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현대차 동계 인턴은 ▶자동차매니어 ▶개발 및 플랜트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으로 모집된다.

이번 동계 인턴십은 내년 7월, 2016년 1월 졸업 예정자에 한해(디자인부문은 기졸업자도 가능)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차 좀 안다’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자동차매니어 부문은 대학교 내에서 자작차ㆍ로봇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에 한해, 각 학교별로 취업정보실에서 5명씩 추천을 받아 지원이 가능하다.

연구개발(R&ampamp;D)ㆍ파이롯트ㆍ구매ㆍ플랜트운영ㆍ플랜트기술ㆍ품질 등의 직군에서 인턴을 선발하는 개발 및 플랜트 부문은 직무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역량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차 측은 “자신에 맞는 부문을 선택하고, 직무별 역량을 자기소개서에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부문은 지원자 전원에 대해 서류심사 대신 ‘디자인 실기’ 고사를 치러, 실력 하나만으로 뽑는다.

현대차 측은 선발된 인턴 중 실습활동 결과가 우수한 학생들에 대해 신입사원으로 정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H 이노베이터’ 인턴십은 단순한 인재발굴을 넘어, 인턴 지원자들의 실력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특화된 자동차 교육과 현장실습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취업전문가인 장재섭 인크루트 팀장은 “인턴십은 취업준비생 스스로 적성을 확인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추천하는 스펙으로 꼽힌다”면서 “이력서 한 줄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본인의 비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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