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문가 칼럼] 국민대, 정시서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탐 한 과목 대체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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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국민대 수시모집 면접에서는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나 쟁점이 되는 주제에 대한 지원자의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평가 내용은 기본 자질과 품성 등을 평가한다. 교과성적우수자Ⅱ 전형은 실내디자인학과와 영상디자인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학과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이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교과성적우수자Ⅱ 전형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에 전념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진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국민프런티어 전형은 1단계 합격자는 10월에 실시하는 면접고사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반영하므로 면접이 매우 중요해졌다. 면접고사는 입학사정관이 제출 서류와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전공적합성·인성 등 평가 영역 요소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국민대 정시모집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건축학부)의 경우 국어B(30%)·수학A(20%)·영어(35%)·사회(15%)를 반영한다. 반영 비율이 높은 영어와 국어 성적이 수학과 사회보다 우수해야 유리하다. 사회탐구 한 과목은 제2외국어나 한문 과목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가능한 한 제2외국어나 한문을 응시하는 것이 좋겠다.

 자연계열(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정보시스템 전공)은 국어A(20)·수학B(35)·영어(30)·과학(15)을 반영하며 수학과 영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국민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남은 기간을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원하려는 학과가 경쟁 대학의 학과와 같은 군에 있을 경우 지원이 분산돼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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