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7m 길이 붓글씨, 우암 송시열 '대자첩' 첫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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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성균관대 박물관(관장 이준식)이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조선 후기 문신 우암(尤菴) 송시열(1607~1689)의 ‘대자첩(大字帖)’을 22일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장소는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전시실. 총 7m 길이의 대자첩에는 『주자대전(朱子大全)』(54권)에 나오는 ‘富貴易得 名節難保(부귀이득 명절난보)’가 적혀 있다. ‘부귀는 얻기 쉬우나 명예와 절개는 지키기 어렵다’는 뜻이다. 한 글자의 크기는 가로 89㎝, 세로 90㎝다. 국내 서예사상 유명인사가 쓴 글씨로는 가장 큰 크기다. [사진 성균관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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