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생사회담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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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양국은 31일 외무부회의실에서 생사회담을 열고 81년도 한국산 생사의 대일수출 쿼터량 조정을 시도했으나 한일간 무역불균형 시정에대한 일본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합의를 보지못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끝냈다.
회담에서 우리측은 80년도에 합의된 생사쿼터량을 연말까지 전량 수입을이행토록 촉구하는 한편 81년도▲생사및 견연사는 작년 수준으로▲견직물은 80년대비 6%증가한 물량을 수입토록 요구했다.
이에대해 일본측은 국내 재고누중으로 81년도분 생사쿼터량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선끝에 합의를 보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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