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양 무릎 모아 앉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살고 계신가요?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늘 함께 하지요. 비가 오거나 밤에도 태양은 가려서 보이지 않을 뿐이지 늘 존재하고 있듯이... 그리고 마음은 태양과 같이 인생을 이끄는 힘의 중심이 됩니다.

마음이 닫혀 있으면 인생은 지혜의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 무엇인가를 말하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어도 내가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 버리겠지요. 마치 숟가락이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듯이..... 눈을 열어 보지 않고, 귀를 열어 듣지 않고, 촉각을 열어 느끼지 않는다면 늘 함께 하고 있고, 아무리 크고 강한 것이라도 인식하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 또한 예리하게 살피지 않으면 진정한 마음의 본질을 잊고 살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조차도 잊고 주변의 작은 자극에 이리저리 헤메이면서 살아가게 되겠지요.

지금 이 순간, 조금이라도 닫혀 있는 마음은 없었나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살짝 ̄열어 보세요. 기분 좋은 빛이 마음을 밝혀 줄 거예요^^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양 발끝을 모으고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고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무릎을 구부리며 앉아 보세요.

이때 엉덩이가 되도록 뒤꿈치에 닿도록 하고 시선은 정면을 향합니다. 자세가 완성되면 천천히 복식호흡을 합니다. 최대한 버텼다가 숨을 마시면서 하복부에 힘을 주면서 일어납니다. 약 1-3분 정도 실시 합니다. 골반과 척추를 바르게 해주고, 변비해소와 복부를 수축에 효과적입니다.

주의: 슬관절이 약한 분들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