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 통일회의」주제 『색대가치의 추구』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을 비롯한 세계 1백3개국으로부터 6백5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하는 제10차 국제과학통일의의(ICUS)의 회의주제의 발표자들이 확정되었다. 오는 11월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이 회의는 자연과학·사회과학 및 인문과학등 제 학문간의 불균형한 전보로 인한 인류의 가치관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대학문이 극도로 분화됨에 따르는 제반 문재성을 해결하기 위하여 학술의 종합적 가치체제를 확립할 목적으로 매년 1회씩 개최되어 온 상설종합학술회의.
『절대가치의 탐구와 새로운 세계의 창조』가 공동주제. 이번 회의에는 특히 「US· 폰·오일러」(스웨덴·전노벨재단 이사장), 「로버트·뮬리켄」(미국), 「유진·위그너」(미국)등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전·현직 국가원수 및 수상·대학총장 등 세계의 석학들이 참석, 우리나라 건국이래 최대의 학술행사가 될 것 같다.
전체회의 의장은 「몰튼·커플린」박사 (미국 시카고대 전략 및 해회정책연구소장)가 맡으며 부의장은 이병열박사(학술원원로회원)와 「오일러」 박사로 지명된 이 학술회의는 전체회의 밑에 5개 분과로 나누어지고 다시 분과마다 소위원회로 나눠 진행되는데, 분과별 주제·의장은 다음과 같다.
◇제1분과 주제 『비교 발전에서 본 현재』 (존·골든)
◇제2분과 주제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 (앨빈·와인버그)
◇제3분과 주제 『기술과 사회의 미래』(케네드·맬런비)
◇제4분과 주제 『사회에 있어서 개인의 변화』 (리처드·루빈스타인·미플로리다주립대 명예교수)
◇제5분과 주제 『의식의 변화』 (칼·프리브람·미스탠퍼드대교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