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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제련·온산동제연통합, 시한 앞두고 진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공항통관 평균 3분|납세액은 142,000원>
★…한국광업제련과 온산동제연(공동대표김인수)의 통합은 오는31일 시한을 앞두고 있으나 완전통합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전기동 메이커인 양사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중화학투자조정에 따라 공동대표이사선임을 비롯, 사무실통합운영·상호기술정보교류·통합인사운영등 형식상 통합경영 체제를 갖추었다.
그러나 합병계약에앞서 선행되어야할 자산재평가작업(자본금 광련53억원, 온동2백76억원)·합병비율문제등이 아직 미결상태.
광업제련은 금성사와 대한전선이 각각 지분 26%씩 갖고있는 대주주이고 온산동제련은 산은은 48.4%, 풍산금속이 17%, 금성사와 대한전선이 16.5%씩 갖고있다.
★…여성단체대표자들과 기업인들이 만나 물가안정·소비자보호·기업윤리·기업경영의 어려운점등을 얘기하면서 서로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모임을 가졌다.
22일하오 전경련에서 고황경 대한어머니회장·박금정 대한부인회회장등 여성단체대표 9명과 원용석능율협회장·윤태섭전경련부회장등 기업인대표 5명이 자리를 같이하고 신용사회건설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여성단체대표자들은 소비자보호운동의 활성화를위해 경제계가 소비자단체에대한 기금을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의견과 소비자들을 공장에 초청해 견학케 함으로써 좀 더 많은 상품정보를 접할수 있게 해줄것을 건의.
이들은 특히 기업의 윤리문제를 강조하기도했다.
이에대해 기업인들은 장기간의 불황에서 오는 기업경영의 애로점을 충분히 납득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모임은 전경련이 물가안정및 공정거래확립을 위해 마련한 것.
★…지난 3·4분기(7∼9월)중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들의 1인당 평균 통관검사시간은 2·4분기(4∼6월)보다 36초단축된 3분이고 관세를 문사람들의 1인당 평균납세액은 14만2천원으로 전기보다 2천원이 줄었다.
관세청이 공항업무개선실적을 자체분석한 바에따르면 휴대품의 검사도 종전에는 6.3%이던 간역검사가 49%로, 93.3%나됐던 정밀검사는 1.5%로 줄어 대폭 간소화됐다.
관세청은 통관업무의 능률을 높이기위해 요원을 전면 재교육시키는한편 최신X레이투시기등을 설치했고 감시대상자 14만명에 대한 자료를 전산에 넣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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