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실험없이 화학반응예측의 길 터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후꾸이」교수는 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그 물질의 구성단위인 여러 전자중 에너지가 가장 높은전자가 반응에 결정적 역할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전자룰「프런티어」(변방)전자라고 이름 붙였다. 이 이론믈 「후꾸이」박사가 발표한것은 1952년으로 처음에는 주목을 못 받다가 65년「우드워드-호프먼」법칙이 세계학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게됐다.
지난 8월 내한한「후꾸이」박사와 같이 세미나를 가졌던 한국과학기술윈 김무유교수는 『 「후꾸이」교수와「호프먼」교수의 업적으로 화학반응을 실험없이 예측할수 있는 이론화학이 한걸음 진보할수 있었다』며 분자화학에 기초를 둔 이론이라고 설명했다.
「호프먼」 교수는 궤도대칭보존론 이라는 유기화학 반응을 예측하는 이론적 근거를 독자적으로 세워, 노벨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두교수의 이론적 출발은 다르나 거의 같은 결론을 얻었다. 그의 이론은 호르몬이나 비타민·합금등의 합성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특히 비타민B12 복합체의 합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과학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