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인원은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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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대는 20일 대계열별로 모집한 81학년도 입학생의 학과별 졸업정원을 확정하고 2학년 진급때의 학과배정은 각과졸업정원의 1백30%안에서 하되 졸업 때까지는 전체정원에 관계없이 학과별로 졸업정원초과인원을 탈락시키기로 했다.<별표참조>
서울대가 이날 확정한 학과별「기준졸업정원표」에 따르면 지난해의 졸업정원 1백85명에서 5백20명으로 2.8배가 증원된 인문대의 경우 국문학과·중문학과·불문학과 등은 평균 3배가 증원된 반면 인기학과인 영문학과는 4배가 늘었고 철학과·고고미술사학과 등은 2배가 늘었다.
또 지난해 졸업 정원보다 2·3배가 증원된 사회대의 경우 정치·외교·경제학과 등이 졸업정원 증원 폭에 따라 증원 됐으며 인류학과·사회복지학과 등은 지난해보다 3배가 데는데 비해 사회학과·지리학과·심리학과 등은 2배가 증원됐다.
이밖에 자연대·사범대 등은 대학정원의 증원 폭과 비슷하게 배정됐다.
서울대답국자는 『지난해까지 층원된 학생들의 지원상황과 각과의 배정요청, 사회의 수요 등을 고려해서 차등을 두어 배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고 『각과 졸업정원의 1백30%안에서 2학년 진급때 학생들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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