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옥중단식투쟁 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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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벨파스트(북아일랜드) 3일AP·AFP=연합】 북아일랜드의 메이즈형무소에서 지난7개월간 옥중단식투쟁을 벌여온 에이레민족주의 게릴라들이 3일 단식투쟁을 중지했다고 에이레공화국군(IRA) 소속정치기구인 신페인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함께 이게릴라들이 비밀리에 발표한 한성명은 단식투쟁을 중지키로 한것은 『로마가톨릭교단이 곤경에 처해있는 우리의 가족과 친척들에 압력을 가하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어쩔수없이 단식투쟁을 중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이즈형무소에 수감중인 에이레민족주의 게릴라들은 지난3월1일이래 단식투쟁을 벌여 10명이 사망했고 3일 아침까지도 6명이단식투쟁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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