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운 겹친「로미·슈나이더」|신장절제이어 아들도 잃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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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람은 오직 한길』 등의 영화로 한국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로미·슈나이더」가 겹친 흉사로 생애 최악의 해를 맞고있다.
「슈나이더」는 지난 5월 왼쪽 신장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했는데 이 고통이 아물기 전에 이번엔 올해 14세의 장남「다비트」군을 잃어 비통에 빠져있다. 파리근교에 살고있는 「다비트」군은 우연한 사고로 손쓸 겨를도 없이 숨지고 말았다는 것.「다비트」군은「슈나이더」의 최초의 남편이었던「하리·마이엔」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슈나이더」는 그 뒤 두 차례나 재혼했지만 이 아들을 가장 사랑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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