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성적 높여 고입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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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진주·김해】중학교3학년 담임교사가 학생2명의 내신성적을 높은 점수로 고쳐 고등학교에 추천, 합격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 의춘중학교(교감 김경수) 문모 교사(36)는 지난해 10월24일 이학교 김모군(16)과 김모군(16) 등 2명의 학교성적을 15점 이상씩 높게 조작한 추천서를 작성, 김해건설공고 응시토록 추천해 합격시켰다는 것.
문교사는 이들의 추천서를 작성하면서 김군의 성적을 평균70점에서 86점으로, 석차를 학급 28등에서 4등으로 고쳤다.
문교사는 또 다른 김군의 성적도 평균점수 69점을 84점으로, 학급석차 33등을 7등으로 각각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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