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역조 시정돼야|서상공, 일통산성차관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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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석준상공부장관은 13일하오 내한중인 일본의「노다·다께시」(야전의) 통산성정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한일 양국간 경협강화방안과 무역증진및 역조시정책에 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서장관은 이자리에서『양국간 협력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작은것부터 서로 만족할수있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전제,『한국은 현재 전체기술도입의 50%이상을 일본에서 도입하고있으나 일본은 원천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좀처럼 알려주지않고 빡빡하다』고 말했다.
서장관은『한국이 공장을 지으려면 시설을 일본에서 들여오고 특히 기계부품은 일본에많이 의존함으로써 무역역조의 주요원인이 되고있으며 지난해 역조폭 28억달러가운데 26달러가 기계도입에 따른 역조였다』고 밝히고 『경제적으로만 보면 이같은 역조가 경제구조의 차이에서 불가피하여 단기에 해결키 어려울것으로 볼수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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