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추석연휴 첫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일 발사했던 것과 같은 종류로 파악이 됐는데요. 대구 이북의 공군기지가 다 사정권입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아침 7시부터 40분간 북한의 발사체가 동해상으로 불을 뿜었습니다.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데 발사체 3발은 원산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 동해상으로 솟아올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단거리 발사체의 사거리와 궤적을 고려할 때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체의 사거리는 210km로 기존 단거리 전술미사일인 KN-02보다 40여km 깁니다.
지난달 14일과 이달 1일 발사한 것과 같은 유형으로 성능개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단거리 미사일도 사거리를 다종화해 전술 구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사거리 210km는) 대구 기지를 제외한 모든 공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군사적 자신감의 표현이고…]
북한은 올 들어 19차례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지금까지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300mm 신형방사포 등 111발을 쏘았습니다.
군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감시 태세 강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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