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일가족 죽이고 자살

미주중앙

입력

80대 노인이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50대 전후의 두 자녀와 암투병 중인 아내를 총으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카고 현지 언론은 3일 시카고 교외 엘름허스트에 사는 프랭크 스택(82)이 지난달 30일 아내(82)와 아들(48), 딸(57)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자신도 총격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스택의 이웃은 그가 중증 자폐증을 앓고 있는 두 자녀와 암 말기인 아내를 돌보면서도 늘 다정했다며 최근 들어 본인 스스로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이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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