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의 외교관생활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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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미대사를 끝으로 32년간에 걸친 외교관직에서 물러난 김용직대사가 15일저녁 귀국한다.
김전주미대사의 퇴직은 지난달 발효된 새 외무공무원법의 65세연령정년규정에 따른것으로 김대사는 이미 지난6월말로 대사직은 물론 외교관직에서 자동퇴임됐다.
외무부는 외무공무원법의 발효직전계급정년에 해당된 몇몇대사의 사표를 의원사직이란 형식으로 미리 수리했으나 김대사의 경우 연령정년에해당하는 최초의 케이스라 본인에게아직 이를 통고하지 않았다는것.
외무부내에서는 『우리 외교사의 산증인인 김대사등 정년으로 물러나는 고참외교관들에 대해서는 퇴임식을해 명예제대하는 외교관들의 긍지를 위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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