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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체육회 창립 61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지난 1920년 7월 13일 체육·실업·언론·종교계인사 96명을 발기인으로 하여 조선체육회로 발족된 대한체육회는 13일로 창립 61주년을 맞았다. 한국스포츠가 세계무대로 발돋움하면서 진갑을 맞는 동안 26명의 회장이 거쳐갔고 국력의 신장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조선체육회 초대회장은 동양물산 장두현 사장이며 고원훈(보전교장) 장덕수(동아일보주필) 임경순(조선은행장) 이승우(변호사) 윤익현(체육인) 등 8명이 첫 이사진으로 뽑혔다.
창립 첫 사업은 20년 11월 4일부터 3일 동안 배재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 오늘날 전국체전의 기점이다.
45년 8·15 해방 후 11월 조선체육회가 부활, 46년 10월 14개 종목의 전국체전이 열렸고 54년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체로 문교부의 승인을 받았다.
체육회관이 무교동 19번지에 10층의 위용을 드러낸 것은 66년 6월 15일.
태능 선수촌이 건립돼 국가대표급 선수훈련의 메카로 등장했다.
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은메달 1·동메달 1을 따냈던 한국은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자유형 페더급의 양정모가 건국 후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는 장거를 이룩했다.
◇창립 61주년 표창자 명단
◇장기근속 ▲20년=김성규 ▲10년=이옥성 차길수 이응식 오진학 홍건표 이봉희 이정순 김옥순 김흥렬 구무성 곽왕란 장근완 한영옥
◇모범직원
원태식 오창석 조환행 오치정 마도일 허창봉 서순옥 장도철 최 훈 김영희 송병선 최현경 국기철
◇경기단체 및 시·도지부 장기근속 ▲농구=장해수 ▲럭비=김상국 ▲축구=유성환 ▲서울시 체육회=김오영 연병국 안춘희 ▲경기도 체육회=유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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