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가시자 수해 걱정 태산같은 농수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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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가뭄에 애를 태웠던 농수산부 직원들은 그동안 뜸했던 장마가 다시 접근해 비가 내리자 이번에는 농작물 수해 걱정.
고건 농수산부장관은 1일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를 보고 『이 비가 열흘전에만 왔어도 천만금 이었을텐데, 이제는 천덕꾸러기』라며 『하늘과 짜고 농사짓기 힘들다』고.
그는 며칠 전까지도 비가 구세주처럼 반가왔으나 이제는 제발 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뿐이라며 『단 열흘사이에 비를 보는 감각이 정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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