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빅클럽 6·7월 방한 친선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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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1주년을 기념, 6·7월 세계 축구 빅클럽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한다.

6월에는 설기현이 소속된 벨기에의 안더레흐트와 송종국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한국을 찾아 프로팀들과 경기를 펼친다. 안더레흐트는 6월 1일과 4일 대구 FC 등 국내 프로 2개팀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설기현은 두 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할 예정이다.

페예노르트는 6월 아시아투어에 나서 4일 오노 신지의 전 소속팀인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와 친선 경기를 벌인 뒤 6일엔 부산 아이콘스와 대결을 펼친다.

한국 경기엔 페예노르트의 자매구단인 엑셀시오르에서 뛰고 있는 김남일도 동반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7월엔 월드피스킹컵이 열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AS로마(이탈리아)·바이엘 레버쿠젠(독일)·LA 갤럭시(미국) 등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바티스투타·토티(이상 AS로마)·뇌빌(레버쿠젠) 등과 홍명보(갤럭시)·박지성·이영표(이상 아인트호벤) 등 태극전사들도 오랜만에 고국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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