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 양궁 선두 소련에 4점차로 육박 한국(여단체), 단독 2 위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푼타알라 12일 로이터=연합】한국 궁도 여자 대표팀은 12일 이탈리아의 푼타알라에서 속개된 제31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3일째 경기에서 박영숙(한국체대) 황숙주(계명대)의 활약에 힘입어 단체종합 5,548점을 기록, 전날 공동 2위였던 중공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련을 4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자개인종합에서는 박영숙과 황숙주가 각기 1천8백58점과 1천8백57점을 기록 6, 7위를 달리고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전 대회 챔피언 김진호는 10위 권에도 들지 못했다.
남자단체전에서는 현재 핀란드가 단체종합 5천5백72점을 차지, 선두에 나셨으며 소련과 미국은 각기 5천5백69점, 5천5백44점을 기록, 2, 3위를 유지했다.
한국 남자팀은 계속 부진, 남자개인 종합에서 한사람도 10위 권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