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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송광선양-국제성악 경연 입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출신 소프라노 김영미(26)·송광선(28)양이 필라델피아 오페라단과 이탈리아출신 세계정상급의 테너 「루치아노·파바로티」가 공동 주최한 국제성악 경연대회에서 함께 입장했다.
82년4월 뉴욕에서 공연될 오페라 『라·보옘』과 『사랑의 묘약』에서 「파바로티」와 함께 출연할 프리마돈나와 단역들을 뽑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소프라노 부문만도 세계 32개국의 5백명이 참가했다.
3차의 예선을 거쳐 지난5월23일 뉴욕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참가한사람은 총28명. 최종적으로 6명이 뽑혔는데 그중 김, 송 두 한국의 소프라노가 포함된 것이다.
특히 김양은 최고의 득점을 얻어 눈길을 모았는데 오는 11월5일부터 국립오페라 단이 공연할 『루치아』에도 출연한다고 이들은 모두 이탈리아의 산타체칠리아 음악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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