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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보부착 금지 도서관은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대는 28일 하오 대학본부회의실에서 긴급 학·처장회의를 열고 학생 시위와 관련, 대학도서관을 당분간 폐쇄키로 했다.
이보다 앞서 28일 상오 8시에 열린 서울대 전체교수회의에서 권?혁 총장은『대학을 수호할 최후의 보루는 교수밖에 없기 때문에 난국타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는 정상수업을 계속키로 했다.
한편 서울대에는 28일 정규강의 이외에 각종행사나 집회 및 벽보부착을 당분간 금지하는 공고문이 나붙었다. 각대학장 명의로 된 공고문은『5월27일의 학내질서교란사태를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며 각 대학의 면학질서 유지를 위해 앞으로 학내소요 및 불법유인물의 제작·배포·첩부에 직접 간접으로 관련되는 행위는 학칙에 의해 엄격히 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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