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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리아전면전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예루살렘27일AFP=연합】레바논사태를 둘러싼 이스라엘 시리아양국간 전면무력충돌위험은 27일 시리아가 레바논주둔 시리아평화유지군에 배치된 소제샘6지대공미사일의 철수문제에 관한 대이스라엘협상을 거부, 지난24시간동안 그들의 미사일체제를 강화하고 예비군동원령을 내린데이어 이스라엘이 이에맞서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게릴라소탕을 위해 남부 레바논전역을 공략할 육·해·공합동작전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더욱 고조되기 시작했다.
「베긴」이스라엘수상믄 이날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는「하비브」미중동 특사와의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시간사이에 시리아가 군사작전을 펴면서 수만명의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고 미사일 체제를 강화시켰다고 밝히면서 이로 말미암아 레바논 사태가 악화됐다고 경고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시리아관영언론매체들은 이날「아사드」대통령의 시리아정부가 레바논에 대공미사일을 배치할 시리아의 권리에 대해 협상하기를 거부했으며. 시리아는 어느때라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만약「하비브」특사가 레바논으로부터 샘6미사일을 철수토록 시리아를 설득하는데 실패할경우 남부레바논의 베카계곡에 지난4월28일 반입된 이 미사일들을 제거키위해 군사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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