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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공급지역 대폭확대|e동자부 86년까지 2백만가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오는 86년에는 4가구중 1가구가 취사및 난방연료로 천연가스를 쓰게된다. 사용하기 쉽고 깨끗한 클린 에너지시대가오는 것이다.
동력자윈부는 현재 11가구에만 공급되는 도시가스를 오는 86년에는 7·2배 늘어난 80만가구에서 쓸수있도록 짜놓았던 에너지 수급계획을 수정, 18배 증가한 2백만가구에 도시가스를 확대공급키로 했다.
이것은 전국 7백97만가구의 4분의1에 해당한다.
현재 사용하고있는 도시가스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나온 프로판과 부탄가스를 섞어서 만든것이며 앞으로공급될 도시가스는 유전지대에서 원유와 함께 쏟아져 나온 천연가스로 바평어지게 된다.
도시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인기지가 세워지는 경기도 평택에서부터 서울에 이르기까지 천안 수원 인천등 주변도시를 포함, 집중적으로 공급될 애정이다. 동력자원부는 건설부등 관계부처와 협의, 새로짓는 주택단지나 아파트단지에는 우선적으로 파이프라인을 설치, 오는 84년부터 천연가스를 도시가스로 쓸수있도록 하고 기존 주택에도 배관공사를 실시해 가스사용 가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로 부터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오는 84년부터 LNG를 사들이게 되고 물량도 예정보다 6만t많은 1백56만t을 해마다 공급받는다는 점 또 87년부터는 추가로 1백50만t을 더 공급받기 때문에 가정부문의 천연가스 사용을 확대하기로 한것이다.
천연가스를 가정연료로 쓸경우 열량단위로 비교할 때 연탄보다 20%정도 비싸다.
이에비해 현재 공급되는프로판가스는 연탄보다 2백82%나 비싸기 때문에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싸다. (80년12월 가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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