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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쏜 형제용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로마」교황 「요한·바오로」2세는 17일 4일 피격이후 처음으로 병상에서 일어나 앉는 등 병세호전을 보였으며 공식메시지를 통해 『나를 저격한 우리의 형제를 진심으로 용서한다』고 말했다.
교황이 입원중인 「로마」시내 제멜리 병원은 교황이 이날 아침 피격후 첫 공식 메시지를 녹음한 후 약30분간 의자에 앉아있었다고 발표했다. 의학전문가들은 교황이 이날 앉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신경조직이 손상을 입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윈수석의사 「에밀리오·트레살티」박사는 교황이 아마도 1, 2일 후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질 수 있을 것이며 약1개월후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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