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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알짜 브랜드에 눈길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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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올 들어 달아오른 지방 분양시장의 열기가 가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와 부산 등 인기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세종시에선 알짜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2-2생활권에만 6818가구가 쏟아진다. 2-2생활권은 첫마을 아파트(2-3생활권)와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문화·국제교류지구 등과 맞닿아 있다. 여기다 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여서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부산·대구 등 지방 대도시 물량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산에서는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남구 대연동 물량이 주목된다. 롯데건설은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내놓는다. 총 3149가구 규모로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덩치가 크다. SK건설도 재개발한 대연7구역 SK뷰를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동구 신천동 일대를 재건축한 신천동 반도유보라 764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KTX 동대구역이 가깝다.

 충남 물량도 많다. 천안시에서는 호반건설과 동문건설이 각각 1520가구, 21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시에서도 우미건설과 EG건설이 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우리투자증권 김규정 부동산전문위원은 “세종시 등 일부 지역에선 공급 과잉을 우려되기도 해 입지나 분양가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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