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미도파 연승신화」|실업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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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태광산업이 실업배구의 최강 미도파를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24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된 전국남녀실업배구 1차연맹전 최종일 여자부 결승에서 태광산업은 심순옥·양순덕의 맹활약으로 국가대표추천 6명이나 보유한 미도파와의 3시간에 걸친 대접전 끝에 3-2로 신승, 우승의 명예를 안았다.
태광산업은 이로써 지난해 7월 2차연맹전에 이어 9개월만에 난적 미도파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리그 최종일경기예선 한전이 세터 신치용·임호천의 속공과. 최원묵·이만근의 블로킹이 호조를 보여 종합화학에 3-2로 역전승. 1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 수장은 강두태(금성통신) 윤영래(미도파)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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